원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덕풍근린공원 제3공영주차장이 이르면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3일 하남시와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이달 경기도 계약심사를 거쳐 승인이 떨어지면 조달청에 의뢰 공사발주에 들어가 10월 말이면 착공이 가능하다는 것. 준공은 내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하남시의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되는 덕풍근린공원 내 제3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덕풍동 등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목적으로 덕풍동 435-203 일원에 총사업비 96억 원을 들여 4940㎡면적에 지하4층으로 200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3공영주차장은 덕풍동 단독주택 밀집지역에 계획돼 주야간 주차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그나마 숨통을 틔울 것으로 보여 쾌적한 도시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남시의 올해 신규 사업으로 제3공영주차장 외에 미사강변 주차장 8·9부지(망월동 181)에 7억8천여만 원을 들여 임시주차장 80면 조성도 추진 중이다.

현재 이곳 주차장 조성을 위해 용지매입에 따른 계약금과 중도금을 치룬 상태며 부지매입이 완료되면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제3공영주차장 조성은 계약심사 등이 원만하게 추진되면 10월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조성이 완료되면 주차난에 시달리는 원 도심 주민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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