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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사강변엔 수석대교 논란주민들 “민주당, 수석대교 신설 반대냐 아니냐”놓고 반발
박필기 기자 | 승인 2019.08.29 16:10

하남 미사강변도시 연합카페를 중심으로 한 미사주민과 민주당하남지역위원회 간 수석대교 신설에 따른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미사강변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민주당 지역위원장과 소속 위원들이 국토부 등을 방문하면서 수석대교 신설을 반대하는 것인지 아니면 찬성하는 것인지 모호하다며 한편에서는 적극 수용하려는 의도로 해석되어진다고 반발하고 있다.

앞서 민주당하남지역위는 언론 보도 자료를 통해 최종윤 위원장, 김상호 시장, 방미숙 시의장, 정병용 시의원 등이 지난 22일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만나 지역현안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자리서 최 위원장 일행은 수석대교와 관련 “만약 수석대교가 이번 광역교통기본구상안에 불가피하게 포함된다면 그로인해 수반되는 교통량 증가로 주민들이 더 큰 불편을 겪을 것"을 지적했다.

이어 ▲수석대교 규모 축소(편도 3차로 → 2차로)로 통행량 감소 도모 ▲올림픽대로 추가 확장(0.8km→3.5km) ▲강변북로 교통량 분산 위해 토평IC 구조개선(트럼펫형IC) 및 무료 이용 개선  ▲강일IC 하부 판교방향 램프 확장(1→2차로) 등을 포함한 추가 대책을 요청했다.

하지만 문제는 수석대교 자체를 원천 백지화 하자는 미사강변주민들 입장에서 볼 때, 최 위원장 일행이 내 놓은 대책은 이미 수석대교 신설을 수용하는 입장아니나는 지적이다. 수석대교 규모자체를 전체 6차로를 4차로로 제시한 것이 백지화를 주장하는 미사강변 주민들과 대치되는 것.

이에 따라 한 주민은 “수석대교 설치가 불가피할 경우를 전제로 대안을 제시하였는데 이 사실을 아시는 미사주민들은 응당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이처럼 사태가 확산되자 최종윤 위원장은 27일 미사강변연합카페에 ‘수석대교에 대한 민주당 위원장 입장’을 발표했다.

최 위원장은 입장문에서 “최근 수석대교에 대한 저와 우리당의 입장을 허위로 게시하는 글이 유포되어 사실관계를 분명히 하고자 한다”며 “저는 수석대교가 발표된 직후부터 '주민이 동의하는 교통 개선대책이 없는 수석대교에 대해 반대한다'고 이미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22일 하남시장, 하남시의회의장과 함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같은 입장을 전했다”며 “저희의 이 같은 입장 전달에도 불구하고 대광위 및 국토부가 국책 사업으로 수석대교를 추진한다면 그 과정에 반드시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해야 할 것이며, 주민들이 동의하는 대책이 우선돼야 한다고”전했다는 것.

또한 “그럼에도 잘못된 사실이 거듭되는 것에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며 “저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은 교통대책 등 하남시민 여러분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하남이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여동 수석대교대책위원장은 카페를 통해 “6차선을 4차선으로 하겠다는 것은 누가 봐도 수용 하겠다는 뜻으로 볼 수밖에 없고, 당에서 보도자료를 낼 때 꼼꼼히 살펴서 주민들의 오해가 없도록 해 주기 바란다”며 “하남시장과 민주당협에서도 수석대교건설에 분명한 의사표명을 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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