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 한 오피스텔 주차타원 지상1층에서 지하2층으로 승용차가 추락,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하남소방서와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시10분께 이 사고로 운전석에 타고 있던 A(23·여)씨가 숨지고, 조수석에 있던 A씨의 남편 B(27)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 직후 '쾅'하는 소리를 들은 건물 관리인 C씨가 119에 신고해 관련기관이 응급조치 했으나 A씨의 죽음은 막지 못했다.

사고 난 오피스텔 주차장은 지하 1층부터 지하 5층까지 구성돼 있다. 지상 1층 출입문에 설치된 센서가 차량을 인식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시스템이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차량이 닫힌 출입문을 들이받고 나서 아래로 떨어지는 장면을 확인했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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