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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아파트 값 6주 연속 상승세7월 0.81% 올라, 미사 등 각종 호재에 지하철 개통 앞둬
박필기 기자 | 승인 2019.08.05 18:08

지난 9·13대책 이후 지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하남시 아파트 값이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여파에도 불구하고 7월 들어 본격적인 상승세로 돌아선 듯하다.

특히 6월 말 이후 본격적인 오름세가 연속 6주째 이어지며 최근 34주 하락해온 분위기를 완전히 뒤엎으며 지난해 고점을 향해 치솟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하남시 아파트 값은 매매가 기준 7월 한 달 동안 0.81% 올랐다.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세 번째로 높은 반등세를 보였다. 7월 1일 0.01%, 2주째 0.19%, 3주째 0.24% 등 한 달 새 0.81%가 올랐다.

이 같이 하남의 아파트 값 상승은 신도시인 미사강변을 비롯해 위례신도시 등에서 전체적인 오름폭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인근 송파나 강동, 강남 등과 궤를 같이하며 전국적인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이곳의 아파트 가격은 완연한 오름세로 돌아선 느낌이다.

하남의 아파트 가격은 국내 최대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 입점과 최근 개장한 창고형 할인마트 코스트코 개장 그리고 미사강변에 계속이어지고 있는 각종 인프라 구축 등에 영향을 받고 있다. 지하철5호선이 내년 4월 본격 개통하게 되며 지하철9호선 하남연장도 무르익고 있어 각종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하남의 아파트 값은 미사강변과 위례신도시를 중심으로 한달 새 2~3000만원 오르며  심지어 5천에서 1억 원 가까이 오른 시세로 호가되고 있다며 지난해 고점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 관계자는 “실제 지난해 9·13대책 이후 떨어졌던 물건들이 호가가 오르기 시작했다”며 “위례신도시에 속하는 하남시 학암동 일대도 잠실, 송파 남부에 이어 아파트 값이 상승하면서 하남 미사 등 전체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사강변의 경우 9호선 5단계 연장이 공론화 되면서 현재 지하철은 없으나 조만간 5호선이 개통하고 9호선 마저 확정되면 한강변의 뛰어난 위치로 인해 아파트 호가의 오름세는 완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부동산 전문 정보업체 부동산인포는 지난 4월 홈페이지를 통해 수도권 거주자 691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경기도 유망 분양 예정 단지 20곳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하남이 2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도“미사강변과 위례신도시는 서울과 인접해 있어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급부상하면서 지하철 등 교통호재까지 겹쳐 수요자들의 시선이 하남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 같다”며“올 하반기는 물론 내년에도 새 아파트 공급이 활발해 지면서 하남의 집값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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