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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3호선 유치, 원도심 활성화 이룰까빈집만 늘어나 공동화 현상 뚜렷, 교통 호재로 지역발전 활성화 기대
박필기 기자 | 승인 2019.07.10 16:43

지하철 3호선 하남연장이 제3기 신도시와 함께 교산 지구까지 들어올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산 지구를 거쳐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선과 환승센터를 구축하게 돼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하남 원 도심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3호선-5호선 환승센터는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덕풍·신장)과 연계돼 구축계획이어서 원 도심 적정부지에 설치될 예정이다. 시청과 가깝고 원 도심과 근접한 곳에 환승센터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이 환승센터가 원 도심에 설치되면 그동안 노후화 된 도시로 주차시설조차 변변찮고 난립한 주택만 즐비하며 젊은 층과 생산연령층이 빠져나간 도심이 예전의 전성기를 재현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원 도심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구시가지 재개발 형태의 새로운 도시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재생사업은 많은 예산이 들어가기 때문에 하남시의 재정으로는 사실상 원 도심 전체를 손질하기에는 감당키 어려운 실정이다.

때문에 하남시는 현재 원 도심 일부 지역에 한해 정부지원을 받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정부가 제시한 계획에 맞춰 도시재생에 따른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반기 경기도를 통해 최종 사업지로 선정되면 원 도심 발전의 기틀마련이 마련되는 셈이다.

하지만 원 도심 일부지역이 도시재생사업으로 확정된다 해도 사실상 원 도심 전체 활성화는 꿈도 꾸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 같은 마당에 지하철 3호선이 원 도심 중심부까지 들어오게 되면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원 도심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하철 3호선은 지하철 9호선과 함께 수도권 최고의 노린자 선으로 불리고 있어 하남 원도심의 강남권 진출이 상당히 용이해지고, 일부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도시정비가 뒷받침되면 상호 동반상승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덕풍·신장동 위주의 원 도심은 그동안 하남의 실질적 중심부로 자리 잡아 왔으나, 위례·미사·감일 등 신도시 개발로 생산적인 연령층이 빠져 나가면서 노령 층 인구만 집중되면서 도시발전이 위축돼 왔다.

하남시 도시재생 용역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원 도심은 약 10년 전에 비해 세대별 인구가 10대 이하가 8% 감소하고 80대 이상이 7% 증가했다. 전체인구는 28.44% 감소하고 사업체 수도 6.08 줄었다.

또한 노후건축물이 89.29%를 차지하고, 주민들의 편의시설과 주차사설은 57.8% 부족하며, 상인들 주차공간도 30% 이상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입자가 줄면서 젊은 층이 감소하다 보니 초등학교 학생까지 감소로 이어지고, 전월세가 줄어든 공동화 현상도 야기되고 있다.

여기에다 신도시 위주의 대형할인마트 등이 생기면서 덕풍, 신장시장을 비롯한 골목경제마저 위축되며 주민들의 생활이 점점 어려워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여건 속에서 지하철3호선-5호선이 원 도심 중심부에서 만나 환승하게 되면 서울이나 인근 수도권 사람들의 원 도심 접근성이 자연히 높아지고, 유동인구 증가로 골목경제 활성화도 뒤따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민들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은 편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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