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산하 하남 윤슬중학교(교장 신인수) 수학 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7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야구 수학 Talk 콘서트’에 참가했다.

‘야구 수학 Talk 콘서트’는 야구 경기를 즐기는 것은 물론, 평소에 학생들이 어렵게 인식하고 있는 수학이라는 학문이 스포츠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수학 동아리 학생은 “스포츠에도 수학적인 요소가 많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수학 교과가 더 쉽고 가깝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윤슬중학교는 2019년 수학나눔학교로 선정됐다. 수학 동아리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4월부터 ‘파이데이 주간’,  ‘카탄 챔피언십’ 등 학생들이 수학과 친해질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해 왔다.

앞으로도 수학 동아리 학생들을 중심으로 ‘수학 마술’, ‘통계 실습’, ‘수학 체험전’, ‘ 수학 골든벨’ 등 수학에 흥미를 느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윤슬중학교 수학 동아리 담당 교사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지만, 체험 중심의 수학 활동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느낄 수 있고 이를 통해 학습 동기도 키울 수 있어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신인수 교장은 “이번 야구 수학 Talk콘서트는 학생들에게 수학이 실생활에 어떻게 쓰이고 활용되는지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우리 학교는 2019년 수학나눔학교로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에 흥미를 느끼고 수학적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수 교육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란 기자  nan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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