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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단지’ 대신 ‘힐링복합단지’ 추진하남시, 2500억원 들여 청정힐링 문화복합단지 조성 구상
박필기 기자 | 승인 2019.05.07 16:10

 

하남시는 창우동 108 일원 16만 2183㎡(약 5만평) 규모에 ‘청정 힐링 문화복합단지’(이하 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은 사업예정 지역)

이곳 일원은 최근까지 H2프로젝트 사업으로 하남 패션단지 유치를 추진해 왔다. 하지만 패션협회의 시들한 반응과 토지배분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극복하지 못하고 올해 초 복합단지 조성으로 선회됐다.

하남시는 이곳 개발을 위해 현재 하남도시공사를 사업주체로 선정, 복합단지를 계획, 16만 2183㎡규모에 사업비 2500억 원을 들여 중장기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도시공사는 지난 4일 이곳 개발을 위해 시민들에게 사업아이디어 제안을 받고 있다.

도시공사는 올해 초 업무보고에서 H2프로젝트에 대해 중장기 사업추진전략 수립용역을 완료해 자체개발사업과 민관 합동사업 방식을 면밀히 검토해 최종 사업방식을 결정하겠다며 이곳 개발에 시동을 걸어왔다.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만큼 공영개발 방식으로 주거, 의료, 물류 및 유통, 관광기능의 단지조성의 계획을 포함한 기본 계획안을 올 초 하남시의회 사업보고에서 밝혔었다.

하지만 이 사업에 앞서 추진돼 온 ‘하남 패션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논란은 그치지 않고 있다. 경기도와 패션단지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한지 8년여 만에 관련사업이 사실상 무산된 실정이다.

사업 제안자와 사업주체가 틀리다보니 사업에 대한 의지가 퇴색되면서 당초 사업대상자인 패션협회조차 반응이 시들해지고 또한 토지배분 배당문제까지 더해지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잃어왔다.

그러나 문제는 패션단지 조성을 위한 시 차원의 미지근한 대처도 사업실패의 원인으로 지적되며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 6월7일 이곳 일대 개발을 위한 사업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했다. 이어 올해 초 사업타당성 검토완료를 거쳐 오는 11월 시의회 의결을 거친다고 계획했으나 지금까지 용역결과 보고나 설명회조차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사업부서인 하남시 도시개발과는 지난 1월 하남시의회 연간 사업보고를 통해 H2프로젝트 사업과 관련 용역결과에 따라 사업방향을 정하겠다고 밝혔었다.

반면 사업자인 하남도시공사는 올해 초 사업보고에서 올해 신규사업으로 ‘청정 힐링 문화복합단지’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결과도 안 난 사업지에 대해 이미 다른 계획을 세운 게 아니냐는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하남도시공사는 ‘창우동 청정힐링문화복합단지’ 개발기본 계획 수립을 위해 오는 21일까지 시민 아이디어를 제안 받고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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