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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민 ‘종합병원 유치’ 열망 높아미군공여지나 3기 신도시에 설립 타당성 검토 해 볼만
박필기 기자 | 승인 2019.04.30 17:04

인구 30만 명 시대가 다가오면서 하남에도 종합병원 건립 유치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하산곡동 미군공여지 활용방안과 제3기 신도시 내 부지를 마련해 하남시와 수도권 주민들의 이용이 가능한 대규모 종합병원 유치가 시민들로부터 심심찮게 거론되고 있다. 2차례나 종합대학 유치에 실패해 온 시민들의 숙원이 이제는 종합병원 유치로 선회한 듯하다.

하남시는 최근 미군공여지 활용방안을 두고 지난해 11월 용역을 추진한 결과, 기업유치를 비롯해 종합대학 유치, 유원지 조성, 물류단지 조성, 행정타운 건립, 주거용지 개발, 근린공원 조성 등 7개 안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설명회를 거쳐 주민들의 의견을 첨가해 오는 5월 용역준공 후 개발방안을 최종 확정해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특히 그동안 종합대학유치를 2차례나 실패한 점 등을 감안, 1순위로 나온 자족기능용지 조성사업 즉 기업유치를 비롯해 2순위 대학유치와 3순위 유원지 조성 등도 개발방향에서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검토에서 1순위인 기업유치에 무게비중을 두는 듯하다. 당초 해당부지가 교육용지로 출발해 대학유치를 우선 추진했으나 실패를 거듭 하면서 지역민들이 “기업유치나 하지”라는 인식이 이번 용역에서 상당히 반영된 듯하다.

이 같은 결과가 최근 시민들에게 알려지면서 그래도 대학유치가 낫지 않겠느냐는 아쉬움과 기업유치가 으뜸이라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해당지역 주민들의 행정타운 조성 주장도 시민들 입에 많이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기업유치와 관련해서는 판교 테크노밸리의 타산지석 교훈이 하남에도 적용하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으나 한편에서는 종합병원 유치에 대한 열망도 앞서 제기한 시설들 못지않게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종합병원은 기업유치와 맥을 같이 한다는 측면에서 사실상 시가 추진하는 활용방안 1순위 에 해당돼 하남시의 의지와 시민들의 희망이 하나로 모아진다면 어려울 것도 없다는 여론이다.

지난달 중순 과천시가 3기 신도시에 서울대병원 유치를 목표로 지자체에서 지원할 수 있는 각종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서울대병원 측과 협의에 들어간 부분은 하남시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될 부분으로 사료된다.

과천시는 신도시내 자족시설 3만4천여 평 규모에 1000개 병상의 서울대병원 분원과 중앙심혈관센터 등의 시설유치를 희망하며 시 차원의 방안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하남시도 시민들의 유치열기가 높은 종합병원 유치에 행정력을 모았으면 하는 시민들의 바람이다.

미사강변 한 주민은 “IT·BT 등 최첨단 기업이나 4차 산업의 미래성장산업의 주력 기업이 아니라면 미군 공여지나 3기 신도시에 대형 종합병원 유치가 시민들이 바라는 시설 아니겠습니까”라며 “말만 좋은 기업유치보다 시민들의 생활에 직결된 병원 유치가 훨씬 현실적이고 시민들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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