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30%로 오는 10월 문을 여는 ‘하남시 청소년수련관’이 민간위탁 운영될 예정이다.(사진은 조감도)

하남시는 신축 중인 하남시청소년수련관에 대해 청소년 전문기관이나 단체에 위탁해 하남에 처음 들어서는 청소년수련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건전한 청소년문화 육성·보급을 위해 하남시의회에 민간위탁 동의안을 제출했다.

동의안에 따르면 하남시 조정대로 111(풍산동 93-2)에 들어서는 청소년수련관은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7144㎡ 규모로 지난 2017년 착공해 오는 10월 준공예정이다. 위탁업체는 청소년수련관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시는 민간위탁자에 대해 ‘청소년기본법’제3조 제8호 등 관련법에 준하는 업체를 선정한다. 공고일 기준 서울이나 경기도에 사무소를 두고 최근 3년간 청소년 관련 사업추진 실적이 있는 청소년 법인 단체면 자격이 된다.

시는 오는 10월 준공에 앞서 내부시설 보강이나 집기 및 자산취득을 감안, 위탁기간을 오는 7월1일부터 2022년 6월30일까지 3년간으로 정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위탁자를 선정한다.

위탁관리비는 시비 14억8천만 원을 책정했다. 청소년수련관 내부시설 보강공사에 9억5천만 원, 집기 및 자산취득에 4억 원, 청소년수련관 운영에 필요한 인력 등 인건비에 1억3천만 원을 계상했다.

시는 풍부한 청소년전문가를 위탁자로 선정해 이들로 하여금 청소년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프로그램 운영과 안정적인 조직관리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하남시 청소년들의 올바를 가치관 정립에 이바지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시의회는 오는23일 하남시 청소년수련관 민간위탁 동의안을 의결한다.

한편 청소년수련관 3·4층 486㎡ 규모에는 별도의 인력을 구성해 하남시 안전총괄과에서 ‘재난안전 체험장’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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