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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단소 수업
박필기 기자 | 승인 2019.04.18 17:45

 

경기도교육청 산하 미사초 5학년 6개반 학생들은 4월 15일부터 23일까지 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단소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5학년 학생들은 1학기 음악 교육과정에서 우리나라 전통 악기인 단소를 처음으로 접하게 된다.

단소는 소리가 맑고 깨끗해 교과서 수록곡, 민요, 전래동요 등을 연주하기에 알맞은 악기지만 리코더에 비해 소리를 내는 것이 쉽지 않다. 단소를 처음 연주하는 학생들은 과하게 날숨을 불어넣어 어지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교장선생님은 작은 음료수 병으로 소리내기, 호흡, 5음 소리 내기, 정간보 읽기로 단소를 누구나 쉽게 연주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평소 국악에 조예가 깊은 미사초 엄승배 교장은 작은 음료수 병의 입구를 이용해 단소의 취구와 같은 원리로 소리 내는 방법을 지도하고, 복식 호흡 및 호흡 조절을 통해 맑은 소리를 내는 법, 중(仲),임(林),무(無),황(黃),태(太) 5음 운지법, 정간보 읽기 등을 재미있게 지도, 단소의 첫걸음을 쉽게 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엄승배 교장은 “본교는 음악전담교사가 없어, 담임선생님이 음악교과의 가창, 기악 등을 모두 지도하고 있다”며 “특히 단소는 학생들이 소리 내는 것부터 어려워하는 악기인데, 이러한 출발점에서 흥미와 성취감을 느끼고 실생활에서도 악기 연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해주자는 취지에서 직접 지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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