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상습정체로 주민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선동IC 확장 개선공사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17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곳 교통해소를 위해 시는 지난 8일 ‘선동IC 확장·개선공사’ 실시설계를 발주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설계용역을 발주해 3월 입찰을 거쳐 이날 설계 발주한 것.

선동IC 확장·개선 공사는 기존 서울방향 연결로 300m를 1차선에서 2차선으로 확장하고, 하남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부분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기하구조를 개선하는 공사다. 하남 미사강변에서 서울방향 진입램프의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한데 목적이 있다.

시는 이곳 확장공사 등과 관련 추후 인근에 제3기 신도시 광역교통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남양주 왕숙지구를 위한 수석대교 건설에 대해서도 일단 국토부 등에 미설치를 요구하고, LH 등과 심도 있는 논의로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선동IC 확장·개선은 설계가 완료되면 40여억 원을 들여 내년 3월 착공해 12월 완공계획이다. 완공되면 미사강변도시 교통체증 문제에 상당한 도움이 예상된다.

하남시 관계자는 “선동IC 교통량 증가로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이 빈번한 만큼 설계를 조속히 마쳐 공사를 완공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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