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 주민들의 중점 숙원사업인 미사도서관 건립공사가 현재 공정률 46%를 넘어서면서 오는 10월 준공을 목적으로 순항하고 있다. 준공 후 인테리어 등을 완료하면 늦어도 연내 개관 전망이다.

4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착공한 미사도서관은 지난 3월26일 하남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39억 원의 추경을 확보, 당초 총공사비 194억 원을 모두 완료함에 따라 연내 개관이 가능해 졌다.

미사도서관은 미사강변도시 근린공원 14호, 하남시 아리수로 545(망월동)에 들어서며 4,000㎡부지에 연면적 6,447㎡ 규모 지하1층 지상 4층으로 건립중이다.

시는 미사도서관 신축을 위해 2018년 120억원, 2019년 35억원 등 모두 15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였고, 이번 추경을 통해 나머지 39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미사도서관 건립비용 전액을 확보했다.

신축 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의 여가와 교육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창출해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건립 중이다.

이곳에는 구연동화 체험실, TEEN’S열람실(청소년 특화공간), 메이커 스페이스(사물 창작 공간) 등 기존의 도서관과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조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층에는 영유아열람실, 어린이열람실, 구연동화체험실을, 2층에는 자료열람실, 세미나실을, 3층에 디지털자료열람실, 애니메이션자료열람실, 보존서고를, 4층에는 강당, 문화교실, 하늘마루정원 등으로 구며진다.

하남시 관계자는 “건축비 194억 원 모두가 원만하게 확보돼 현재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그동안 도서관 건립에 관심을 보여준 미사강변 주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연내 개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해 세미도서관, 디지털도서관을 개관했으며 올해 미사도서관을 개관하고 내년 상반기 일가도서관, 하반기 위례도서관 등을 각각 개관할 예정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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