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보훈회관·여성회관·아동복지전문기관 등 3개 시설이 공동으로 들어설 ‘하남종합복지타운’ 건립을 위해 지역현안사업2부지에 토지무상 임대의 용지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사진은 토지무상 임대로 계약한 현장 모습)

이에 따라 시는 당초 총공사비 420여억 원 계획에서 토지무상임대로 매입비 183억 원을 아껴 230여억 원으로 추진하게 됐다. 향후 설계공모와 기본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 2020년 4월 착공·2021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예산확보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 27일 하남시청 상황실에서 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 간 종합복지타운 건립을 위한 용지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김상호 하남시장과 김경수 하남도시공사 사장이 참여했다.

협약에 앞서 두 기관은 지난 11월부터 용지공급 등을 협의했다. 시민의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방안으로 하남도시공사가 하남시에 무상으로 20년간 임대하는 방식으로 용지공급 내용을 담았다.

하남 종합복지타운은 토지매입비 183억 원을 제외한 230여억 원을 들여 신장동 574 지역현안사업2부지 일원에 연면적 8,740㎡대지면적 5,421㎡규모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조성된다.

이 시설에는 보훈회관, 여성회관,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3개 시설이 설치될 계획이며, 다음 달부터 행정적인 절차를 이행하여 본격적인 건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상호 시장은 “종합복지타운은 시민들에게 필요한 복지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증진하고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참여 확대는 물론 복지시설 확충으로 하남시 균형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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