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상반기 중부고속도로 하남분기점 본선, 덕풍동 한솔리치빌 1단지 인근 방음벽을 설치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방음벽은 한솔1단지 위 미설치 구간을 대상으로 5억 원을 들여 7m높이로 100m구간에 시행되며 올해 상반기 착공해 12월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이 구간은 방음벽이 없어 소음과 분진에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불편을 초래해 왔다. 더욱이 늘어나는 차량증가로 소음 저감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 온 곳이다.

시는 3월 중에 한국도로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4월 자금을 확보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늦어도 올해 말에는 준공계획으로, 현재 한국도로공사와 구체적인 계획진행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중부고속도로 방음벽은 미설치 구간에 신규로 설치되는 만큼, 인근 지역인 현대아파트 앞은 이미 설치작업이 끝난 상태로 이 구간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온 곳이다.

이현재 의원도 의정활동을 통해 중부고속도로 분진 소음문제 해결을 위해 현대아파트 앞 방음벽 설치에 이어 올해 상반기 중 하남분기점 인근까지 저소음 포장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노력을 기울려 왔다고 지난 1월 의정보고회에서도 밝혔었다.

하남시는 지난 1월 하남시의회 임시회 업무보고에서 그동안 소음과 분진으로 불편을 끼쳐온 주민들에게 보다 낳은 생활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로공사와 조속히 협의 추진해 올해 안에 공사를 끝내 주민들의 정온한 주거환경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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