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문을 열게 되는 코스트코하남점에 하남시민 채용과 관련 300명 모집에 4,300여 명이 응시해 평균 14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하남시와 코스트코하남점에 따르면 최근 하남시민 일자리 창출과 관련 코스트코하남점이 오는 4월 말 개장예정에 따라 신규채용 응시를 받은 결과 이 같은 경쟁률을 보였다는 것이다.

하남시와 코스트코는 지난달 26일 정규직 100명과 기간제 200 명 등 모두 3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을 발표했고 지난 1일 최종 접수결과 모두 4300여 명이 응시했다.

이에 따라 코스트코 측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5일부터 19일까지 풍산동 지식산업센터 아이테코 등에서 개별면접에 들어간다. 이후 1차 면접을 통과하면 4월 중 다시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최종 합격자로 확정되면 일정기간 교육 등을 통해 소정의 지식과 실무를 습득, 오는 4월 말부터 본격적인 영업 현장에 투입된다.

이번에 모집한 분야는 ▲상품검품 및 재고관리 ▲제빵, 피자, 커피 제조 판매 ▲각종 물품 판매 ▲ 상품 캐셔 등 9개 분야에서 정규직과 기간제 직원을 채용하는 것.

당초 코스트코 채용에는 급여와 근무조건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많은 시민들로부터 문의가 잇따르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더불어 이번 채용에는 하남시민 뿐만 아니라 일부 강동지역이나 타 지역에서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