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동에 한창 공사 중인 신축 보건소가 당초 ‘하남시 보건소 신축 이전’이 아닌 가칭 ‘하남 미사보건센터’로 조성돼 내년 4월 개소 예정이다.(사진은 조감도)

이 같은 내용은 30일 하남시보건소 주간 정책브리핑에서 구성수 소장이 밝힌 내용으로 가칭 미사보건센터는 지하1층 지상 4층 연면적 7,310㎡ 규모로 미사강변대로 200에 지어진다는 것.

특히 ‘하남 미사보건센터’는 당초 하남시 보건소를 신축 이전한다는 계획으로 추진돼 왔으나 본청은 현재의 하남시청 내 자리에 두고, 미사에는 그 지역 특성에 맞는 기능을 갖춘 미사보건센터로 추진 개소한다고 밝혔다.

구성수 보건소장은 하남시는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현 보건소는 그 기능 그대로 유지하고, ▲미사강변에 미사보건센터를, ▲위례·감일에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위례에 주민건강관리실을, ▲덕풍동에 노인건강증진센터를 구축한다고 말했다.

이중 미사보건센터는 현 보건소 보다 4배가량 큰 규모로 지어져 종합 기능을 수행하며, 지하1층은 주차장과 기반시설로 기계·전기실, 방역창고, 용역원 휴게실, 방재실로 구성된다. 또 1층은 성인·재활(CBR)건강증진의 대사증후군관리, 건강증진, 지역사회중심재활, 방사선실, 임상병리실, 결핵실로 꾸며진다.

2층은 여성·어린이건강증진의 산전 산후 교육실, 모자보건센터, 소규모 교육실, 대강당, 조리실습실, 영양사업실, 구강보건실, 정신건강복지센터,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 방문건강 관리센터 등으로 갖춰진다.

3층은 주민소통실과 사무실로 소회의실, 직원식당, 휴게실이 4층은 노인 건강증진의 치매안심센터, 상담실, 가족카페 등으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구 소장은 하남 미사보건센터는 추후 공모를 거쳐 명칭을 정할 것이며 이곳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참여형 보건센터로 건립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기관으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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