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 대표적 금융기관인 하남농협이 조합원의 실익증진과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올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조합원 출자 이익배당이 풍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글로벌경제 침체로 인한 국내 경기침체 등 투자심리 둔화와 시장경제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49억 3,800만의 당기순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나 ‘지역우량금융기관’으로서 자리 매김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남농협 조합원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2,393명, 준조합원 3만1,941명이다. 자산과 예수금 규모는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지난해에는 상호금융예수금 7,000억 달성 탑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하남농협은 오는 28일 대의원이 참여하는 결산총회를 갖고 2018년도 사업실적과 조합원에게 환원될 출자금, 이용고, 사업준비금에 대해 최종 승인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49억 3,8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하남농협은 이날 총회에서 출자배당 9억6,200만원(3.94%), 이용고 배당 9억9,000만원, 사업준비금 11억6,800만원 등 총 31억2,000만원에 대해 원안대로 가결하고 조합원과 준조합원들에게 배당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23억5200만원보다 7억6,800만원이 증가해 32.65%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출자배당의 경우 지난해 3.63%보다 0.31% 증가한 3.94%를 조합원들에게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임갑빈 조합장은 "지난해 저성장 저금리 기조에 따른 자금운영 어려움과 경영성과 제고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조합원 및 임직원이 하나가 돼 좋은 성과를 거둬 배당을 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에도 임직원들과 함께 경쟁력 있는 농협을 만들어 조합원들의 소득증대 및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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