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신장동이 셉테드(CPTED) 사업으로 안전화 도시환경을 구축하고 있다.(사진은 하남시 도시환경국 정책 브리핑 모습)

셉테드(CPTED) 사업은 노후화된 건축물과 어둡고 좀은 골목길, 불량한 도로 등 기능적 구조적 결함의 환경개선을 통해 범죄발생을 낮추는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 사업이다.

지난 28일 하남시 안전도시국에 따르면 하남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이 2018년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6월부터 본격적으로 셉테드(CPTED) 사업이 추진 중이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하남경찰서와 MOU를 체결하고,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5차례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을 통해 신장동의 범죄발생 현황 및 안전 시설물 현황 등을 분석하고, 거주민들과 소통해 마을의 문제점을 찾고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개선방안으로▲어린이 안심길 ▲환경개선 시범골목 ▲어르신 안심터 신장동 안전지킴이집 ▲방범시설 설치 등이 제기됐다.

이번 사업은 내년 2월부터 공사를 시작, 2019년 5월에 준공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자연 감시가 가능하고 주민들의 커뮤니티 활동이 확대돼 소통이 가능한 안전마을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안전한 하남시를 만들기 위해 사업초기부터 주민이 주체가 돼 사업을 추진하며, 향후 사업이 끝난 후에도 주민협의체가 자생적으로 운영돼 셉테드가 유지관리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경란 기자  nan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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