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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차량으로 출퇴근…운행일지도 조작”이영아 의원, 하남어린이급식센터 비도덕 근무행태 폭로
박필기 기자 | 승인 2018.11.14 18:35

하남어린이급식센터 일부 직원들이 관용차량을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는가 하면 출퇴근을 기록하는 체크기록도 조작이 빈발한 의혹이 있다고 폭로했다.

또한 관리감독을 수행하는 하남시는 식약처와 함께 지난 2017년까지 1년에 한번 모두 6회에 걸쳐 시행한 합동 감사 점검한 내용을 ‘합당하지 않다’는 이유로 의원이 요구한 자료제출에 응하지 않아 부실운영에 대한 의혹도 증폭시키고 있다.

하남시의회 이영아 의원은 13일 하남시를 대상으로 한 시정질문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하남어린이급식지원센터의 전반적인 부실운영 실태에 대해 언급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일부 직원들이 관용차량을 공적인 업무에만 사용해야 하는데 출퇴근용으로 상시 활용하고, 출퇴근 시간조차 출퇴근 시간과 사실과 다른 시간대로 조작해 기록했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센터에는 3대의 관용차량이 운행되고 있으며, 이들 3대에 대한 2018년도 회계과 운행기록을 분석한 결과 운행일지가 조작됐다며 하남시의 관리감독 부재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하남어린이급식지원센터의 △출퇴근 조작 및 직원관리 소홀 △관용차량 사적사용 △지자체의 관리감독 소홀 △감사자료 미제출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지적하며 그간 수집한 자료를 공개했다.

이 의원은 시정질문 당시 최근 모 방송사에서 보도됐던 영상자료를 보여주며, 하남어린이급식지원센터가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있어서 그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고 강하게 질타하고 센터 내부에서의 출퇴근 조작, 관용차량의 사적사용 등 비도덕적 근무행태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 시에서는 2012년도 내부감사 자료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합동점검시 관련 자료가 있음에도 합당하지 않다는 이유로 제출하지 않았다며, 하남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부실 운영은 감사 자료조차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 부실한 관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따졌다.

이 의원은 지자체의 불투명한 행정이 어린이 먹거리 안전을 위해 연간 6억 원을 들여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급식지원센터의 부실을 방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하남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운영에 대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구축해 평가를 강화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지자체의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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