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이영아 의원은 폭염을 단순한 더위가 아닌 재난으로 규정해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영아 의원은 지난 13일 하남시에 대한 안전총괄과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폭염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상 재난으로 규정돼 있고, 폭염 피해에 대해 다양한 예방·지원·보상 대책을 세우도록 관련법이 제정돼 있는 상황”이어서 안전장치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는 우리나라도 아열대 기후로 변하는 등 폭염 대비가 필수”라며 “시에서도 관련법 제정에 맞춰 폭염을 재난으로 규정하고, 폭염에 따른 시민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이변이 예상되고 폭염은 앞으로 계속될 재난 유형이며, 폭염에 대한 대책마련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폭염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장기적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안전총괄과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