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 경선결과 문학진(61) 전 국회의원이 최종윤(49) 단국대 겸임교수를 물리치고 최종 공천자로 확정됐다.

더민주는 14일 저녁 하남지역을 포함한 1차 경선지역 15곳을 확정 발표, 하남에서는 문학진 전 국회의원이 19대에 이어 다시 한 번 공천권을 획득, 새누리당 이현재 후보와 맞붙게 됐다.

100% 국민공천단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한 더민주당은 문 후보를 공천함에 따라 하남시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이현재, 더민주당 문학진, 국민의당 유형욱 후보로 이번 총선을 치루게 됐다.

특히 문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새누리당 이현재 후보에게 쓰라린 패배의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설욕의 한판을 연출할지 벌써부터 지역 정가의 관심이 배가되고 있다.

제20대 하남지역 총선은 지난 선거에서 무난히 승리한 새누리당 이현재 후보가 임기 4년 동안 왕성한 활동으로 지역구를 다져와 여당 1명에 야당 2명이 도전하는 형태가 돼 표 분산으로 야당 후보의 도전이 험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더민주당 공천에 도전해 예선탈락의 고배를 안은 최종윤 예비후보는 고려대 선배인 문학진 후보를 극복하지 못해 이번에도 하남지역에서 새로운 정치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실현하지 못하게 됐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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