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는 7월 말부터 미사강변도시 각 가정에 암사정수장 수돗물을 공급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사진은 암사정수장 모습)

이는 미사강변도시와 감일 공공주택지구 등 공공주택지구 개발로 인해 기존 하남정수장만으로 생산한 물이 부족할 것에 대비 하남시와 서울시가 협약을 통해 이뤄진 결과다.

특히 하남시는 하남정수장 물만으로는 부족삼이 예상됨에 따라 부족용수에 대한 대안을 2010년 7월부터 환경부와 하남시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을 협의해 왔다. 그 결과에 2014년 11월 하남시~서울시 간 용수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하남시가 최근 설치한 암사정수장~미사배수지까지의 송수관로는 총 길이 6.927km이고 총 사업비 162억 원을 들여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그동안 2014년 공사를 착수해 2018년 6월에 송수관로 매설을 완료하고 7월 중순까지 서울시 요구사항과 관 세척을 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7월 말부터 서울시 암사정수장에서 미사배수지에 본격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됐다.

김상호 시장은 “올 여름은 미사강변도시 주민입주 및 폭염 등으로 인해 생활용수 사용량이 크게 늘어나 하남정수장에 걸리는 부하가 큰 상황이었는데 암사정수장에서 미사강변도시에 용수를 공급하게 돼 부담을 덜게 됐다”며“각 가정에 용수가 안정적으로 나와서 폭염대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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