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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가족과 함께 힐링 여행 좋은 5곳주말이나 휴가철 가족과 오수도순 가볼만한 여행지로 손색없어
박필기 기자 | 승인 2018.07.17 15:30

(여행지 추천) 찌는 듯 한 무더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과연 어디로 떠나야 할까 망설여지는 계절이다. 이에 본사에서는 주말이나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힐링하기 좋은 곳 4곳과 전통시장 1곳을 추천해 본다.

도회지 생활이란 게 쉽진 않지만 그래도 시간적 여유와 공간적 여유를 조금이라도 향유 할 수 있도록 서울에서 가까워 당일 여행이 가능한 곳을 선정했다. 또한 전라권은 다소 거리가 있지만 전통과 인정이 함께하는 오일장이기에 한번쯤 들러볼만한 곳으로 손색이 없을 듯 하다.

여행을 통해 시민여러분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아래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퍼온 글임을 밝힙니다.(편집자 주)

▲ 포천 국립수목원(광릉 숲)

국립수목원은 광릉시험림의 천연림을 이용하여 수목원을 조성하였다. 수목원 내에는 산림에 관한 모든 자료를 전시한 산림박물관이 있다.

수목원과 박물관 공사는 1985년 10월 25일에 착수하여 1987년 4월 5일 개장하였고, 뒤를 이어 1989년 삼림욕장을 개장하였고, 1991년에는 산림동물원을 개원하여 산림에 대한 대국민 홍보에 지대한 역할을 하여왔다.

그러나 숲의 보존이 무엇보다 큰 문제로 대두되면서 1997년부터 삼림욕장을 폐쇄하였으며, 주말과 공휴일 입장을 제한하고 5일 전 예약제를 도입하여 1일 입장객을 5,000명 이하로 제한하였다.

또한, 식물 자원화를 위한 다양한 식물종의 확보가 세계적인 관심사로 대두되면서, 이에 대처하기 위하여 1999년 5월 24일에는 임업연구원 중부임업시험장 수목원과에서 산림청 수목원으로 신설 개원되었다.

국립수목원은 면적이 1,157㏊이며 침엽수원 관상수원 맹인식물원 등 15개의 전문수목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목의 종류는 목본류 1,660종, 초본류 1,323종 등 총계 2,983종이 있으며 이 중 도입종이 963종이다.

산림박물관은 동양 최대의 규모로서 면적이 1,400평이며 자연에 순응한 한국의 전통 양식으로 설계하고, 내부와 외부를 모두 국산의 목재와 석재로 마감하였다.

수목원 시설은 1전시실(살아있는 숲과 자원식물), 제2전시실(산림과 인간), 제3전시실(세계의 임업), 제4전시실(한국의 임업), 제5전시실(한국의 자연, 싸이버수목원) 표본실, 특별전시실, 시청각실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 수목원은 예약제로 운졍되기 때문에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이용시간은 4~10월 (하절기) 09:00~18:00 (입장마감 17:00) 11~3월 (동절기) 09:00~17:00 (입장마감 16:00). 매주 일요일, 월요일 1월1일, 설, 추석은 쉬는 날이다.(안내 031-540-2000)

▲연천, 아침 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은 축령산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하여 한국의 미를 듬뿍 담은 정원들을 원예학적으로 조화시켜 설계한 원예수목원이다.

여러 가지 특색 있는 정원을 갖추고 있고, 울창한 잣나무숲 아래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도 있어 도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한다. 설계자(한상경, 삼육대학교 원예학 교수)가 명명하였으며, 1996년 5월에 개원하였다. 20개의 주제를 가진 정원은 아름답게 가꾸어진 잔디밭과 화단, 자연스러운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다.

특히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금수강산을 실제 한반도지형 모양으로 조성하여 최고 절정의 꽃으로 표현한 하경정원(Sunken Garden)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곳이다.

또한, 이곳에는 백두산 식물 300여종을 포함한 5,000여 종의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영화 ‘편지’를 시작으로 영화 ‘조선명탐정’, ‘중독’,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저글러스’, ‘군주’, ‘블랙’, ‘학교2017’, ‘왕은 사랑한다’, ‘내성적인 보스’, ‘구르미 그린 달빛’, ‘웃어라 동해야’, ‘미남이시네요’, ‘이 죽일 놈의 사랑’, 예능 ‘무한도전’, 다큐 ‘성공다큐 최고다’ 등의 촬영장소로 알려져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다.

위치은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에 있으며, 연중 무휴로 08:30~19:30(폐장은 일몰시에 따라 유동적) (문의: 아침고요수목원 1544-6703)

▲ 메타세쿼이아 숲에서 휴식,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

이른 새벽부터 매미가 울어대는 한여름, 창문으로 들어오는 새벽 공기조차 후텁지근하다. 이런 때는 햇살이 닿지 않는 울울창창한 숲으로 떠나자.

대전광역시(이하 대전시)는 교통의 중심지이자 과학의 메카다. 도심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보니 이곳에서 자연 여행지를 찾는 이는 드물다. 하지만 조금 눈을 돌리면 다양한 자연 여행지를 만난다. 산으로 둘러싸인 도시답게 산길 133km를 이어 만든 대전둘레산길, 호반을 따라 걷는 대청호반길, 곳곳에 들어앉은 드넓은 공원이 모두 도심에서 30~40분이면 닿는 자연 여행지다.

서구 장안로에 자리한 장태산자연휴양림도 그중 하나다. 장태산자연휴양림은 '살아 있는 화석 식물'이라 불리는 메타세쿼이아 숲으로 알려졌다. 휴양림 전체 면적 82ha 중 20여 ha가 메타세쿼이아 숲이다.

덕분에 숲으로 들어서면 나무 장벽을 두른 듯 서늘한 공기가 여행자를 맞이한다. 숲속산림욕장에는 삼삼오오 모여 더위를 피하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평상과 의자가 놓였다. 돗자리 하나 들고 찾아가 쉬기 좋은 장소다.

평상에 누워 메타세쿼이아를 바라보면 굵기가 다른 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50년 가까이 자란 아름드리나무와 20여 년 자란 나무다. 나무의 굵기는 휴양림의 역사다. 아름드리나무는 이 숲을 만든 고 임창봉 씨가 심었다.

처음에 낙엽송과 잣나무, 오동나무 등을 심었는데, 잘 자라지 않아 메타세쿼이아를 선택했다. 하늘을 향해 30여 m나 뻗은 나무는 시간을 더해가며 점점 멋진 자태를 뽐낸다.

장태산자연휴양림에는 장태산의 식물과 나무, 곤충의 생태를 살펴보는 전시관이 있다. 이곳에서 메타세쿼이아 외에 소나무, 은행나무, 오동나무, 참나무 등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

나무의 성질에 따라 크기는 같지만 무게가 다른 것도 체험을 통해 알 수 있다. 전시관 밖에 어린이 학습 공간으로 좋은 교과서식물원도 눈에 띈다.

교과서식물원 아래로 이어지는 산책로 끝에서 만나는 생태연못은 자그마해도 수련과 마름, 부들 등 다양한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장태산자연휴양림 042-270-7883)

▲연둣빛 일렁이는 옛길을 거닐다 ‘괴산 산막이 옛길’

봄이 지난 본격적인 여름이다. 봄에는 연둣빛 일렁일 때쯤이면 참 아름답겠다 싶었다. 산막이옛길, 사계절을 막론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찾는 길로 어느덧 명품 길의 반열에 올랐다. 본격적인 여름 괴산의 산막이옛길을 조심스레 걸어본다.

산으로 막힌 마을을 잇다, 산막이옛길

괴산군 지도를 보고 있으면 온통 파랗다. 그만큼 산이 많다는 증거다. 산이 많으니 계곡도 많다. 쌍곡과 선유동계곡, 화양동계곡, 갈은계곡 등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계곡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 바로 괴산이다.

산이 장막처럼 둘러싸고 있어 막혀 있다는 뜻을 지닌 '산막이' 역시 산이 만들어낸 지명이다. 산으로 막힌 마을로 불리는 산막이마을은 달천을 가로질러 건너야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오지 중 오지였다. 산에서 채취한 버섯, 나물, 약초 등을 강 건너 읍내 장에 내다파는 것이 유일한 외출이었다.

하지만 댐이 건설되면서 물길마저 사라졌고, 마을은 더욱더 오지가 되었다. 그래서 태어난 길이 지금의 산막이옛길이다. 발아래 목숨을 노리는 호수와 벼랑이 버티고 서 있는 굽이굽이 위태로운 길이 그렇게 만들어졌다. 세상과 단절되지 않기 위해, 그리고 살아가기 위해 만든 길이다.

산막이옛길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을 이어주던 10리 길, 즉 4km에 걸친 옛길이다. 지금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 되었지만, 그전에 있던 길은 분명 옛길이 맞다. 이 산막이옛길을 지난해에만 140만 명이 찾았다고 하니 이제 오지 신세를 면한 셈이다.

괴산호를 따라 굽이굽이 이어진 아름다운 길

주차장에서 괴산호의 풍경을 만나기까지는 오르막길이 반복된다. 아름다운 풍경을 쉽게 보여주기 싫었던 모양이다. 길게 이어진 농특산물 지정 판매장을 지나 가파른 길을 걸어 관광안내소, 차돌바위나루를 지나 소나무동산에 이르면 또 한 차례 계단길이 이어진다.

소나무동산엔 40년 수령의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구불구불 뻗은 소나무와 단정하게 쌓은 돌담길이 제법 운치 있어 오르는 길이 힘든 줄 모른다.

언덕 정상에 이르면 비로소 괴산호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길 중간에 설치되어 있는 그네와 흔들의자에 앉아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제법 눈에 띈다. 왼편 소나무 숲 너머로 괴산호와 산막이옛길을 탄생시킨 주인공이 얼굴을 내민다. 괴산댐이다.

괴산댐은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달천을 가로막아 건설한 댐식 발전소다. 한국전쟁 이후 파괴된 전력시설을 재정비, 복구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우리 기술로 건설했다.

전망대에서 호수를 굽어보며 한숨 돌리고 나면 흙길과 나무데크를 따라 완만한 길이 이어져 발걸음이 제법 경쾌해진다. 소나무 출렁다리는 산막이옛길의 최고 명소 중 하나다. 소나무 숲 사이로 출렁다리를 연결해 삼림욕과 함께 재미를 더했다.

위치는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산막이옛길 88 (문의 : 043-832-3527)

 

▲ "장흥삼합에 웃장까지 먹거리 천국" 정남진장흥 토요시장

어머니 품같이 푸근한 여행지, 전남 장흥. 음식에서도 어머니의 정성과 깊은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장흥 여행이 즐거운 것은 맛있는 먹거리와 청정한 자연 때문이다. 그중 미각을 사로잡는 음식을 맛보기 위해 제일 먼저 찾는 곳이 정남진장흥 토요시장이다.

먼 데서 찾아오는 여행객을 위해, 평일에는 바쁜 주민을 위해 토요일마다 장이 선다. 바다에서 건진 신선한 해산물과 비옥한 땅에서 기른 건강한 농산물이 어우러진 장터다. 흥겨운 공연과 다문화 음식, 청년들이 만든 색다른 먹거리까지 즐길 거리가 푸짐하다.

원래 장흥 오일장은 끝자리 2·7일에 선다. 2005년부터 오일장에 토요일을 더해 관광형 전통시장인 정남진장흥토요시장이 열린다. 장터의 한우 판매장이나 식당은 매일 영업하지만, 재미난 볼거리에 특별한 먹거리까지 즐기려면 토요일이 좋다.

표고버섯과 키조개 같은 장흥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장 구경에 흥겨운 공연을 더하니 시끌벅적한 장날 분위기가 제대로다.

토요일마다 공연하는 무대가 장터 남쪽에 있고, 공연장에서 북쪽으로 길게 장터가 펼쳐진다. 공연장 옆에는 읍·면 단위로 특산품을 판매하는 장흥토산품장터 간판과 함께 각 지역 판매대가 넓게 자리한다.

장터에서 눈여겨볼 곳이 여러 군데다. 먼저 직접 기른 농산물을 들고 나온 어르신이 모인 어머니텃밭장터는 갓 수확한 제철 채소가 풍성하다.

있어야 할 건 다 있는 장터지만,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과 장흥한우, 표고버섯, 득량만에서 자란 해산물 등이 주요 품목이다. 해산물 중에는 키조개, 매생이, 무산김이 유명하다.

위치는 전남 장흥군 장흥읍 토요시장1길 53 (문의 : 061-864-7002)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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