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강변도시가 80% 가량 입주하면서 학교 추가설립 등의 문제가 발발, 추가 용지매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교육 관게자들이 협의회를 통해 문제해결을 논의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5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주최로 지원청 관계자와 추민규 경기도의원, 미사강변 초·중학교 교장,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 35명이 모여 협의회를 가졌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현안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초등학교 신설이 시급한 문제로 대두됐다.

교육지원청은 미사강변 개발 초기에 시행자인 LH에게 초등 8개 중등 4개교 신설을 주장했으나 LH는 무리하게 초등 7개 중등 4개교를 확정 설치해 입주가 마무리 단계에 오면서 과밀학급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는 것. 즉 LH가 일방적으로 추진해 문제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상황.

이와 함께 교육지원청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증축을 추진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되지않고 있다며 학교신설이 우선 설치돼야 한다고 제기했다.

교육지원청은 학교신설에는 학교용지 추가 확보가 관건이어서 현재 택지개발 승인 부처인 국토부를 방문 협조를 구하고 하남시청과 LH와도 지속적인 협의를 하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미사강변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지원청 뿐만 아니라 여기 모인 관계자 모두 힘을 모아야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교육공동체들과 협력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추민규 의원은 “미사강변 내 추가 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공감한다.”며 “도에서 교육 분과에 배정받아 실질적인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면 빠른 시일 안에 학교가 추가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 등은 “교육청에서 추진하려는 하남종합운동장 내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은 지금 당장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며 “여기 모인 모두가 학교용지 추가 확보를 위해 실질적인 행동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이날 협의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해 시의성과 효율성 등을 판단해 빠른 시일 안에 학교가 추가 설립 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뜻을 모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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