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하남시장 자리를 놓고 여야를 대표한 더불어민주당 김상호 후보와 자유한국당 구경서 후보가 피할 수 없는 일전을 치루게 됐다.

이들 두 후보는 31일 하남시 현충탑을 각각 참배하고 이날부터 개시되는 지방선거 본격 선거운동기간 선거 운동을 위해 스타트를 끊었다.

민주당 김상호 후보(위 사진 오른쪽 앞에서 3번째)는 이날 지방선거 하남지역에 출마하는 동료 후보들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하고 후보 전원이 반드시 승리해 하남발전에 전력하자고 필승을 다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민주당 성남, 송파 자치단체장 후보들과 위례신도시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상호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협의, 지엽적인 활동 보다 대의적인 활동에 치중한 모습을 보였었다.

한국당 구경서 후보도 같은 날 새벽 이현재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방선거 출마자 전원과 함께 참배하고 “몸 바쳐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한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영령의 숭고한 뜻을 받들 듯 지역 일꾼으로서 하남시민의 뜻을 성심껏 섬기겠다”고 첫발을 내 디뎠다.

이어 구 후보는 미사강변도시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들을 위해 “‘이번에는 구경서가 민심이다’ ‘하남교육청 신설’ 등 구 후보의 공약을 담은 10여개의 현수막을 걸었다”며 미사강변도시 주민 들을 향한 구경서 후보의 애틋한 마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후보는 유세차량을 이용한 거리유세에 나서며 시민들에게 자신들의 정책과 하남시의 비전을 발표하며 목이 터지도록 열창, 곳곳을 누비며 13일의 선거운동 기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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