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남시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하남 열병합발전소 냉각탑과 굴뚝에서 발생하고 있는 백연발생과 관련 이를 공개 성분 검사 결과 성분 모두 배출허용기준 이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11일 김승용 하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적으로 시료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성분을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벤젠은 불검출(배출허용기준:10ppm이하), 질소산화물 3.1ppm(배출허용기준:50ppm), 톨루엔 0.021ppm(배출허용기준 없음)으로 검사성분 모두 대기환경보전법이 정한 배출허용기준 이내로 판명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하남 열병합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백연으로 인해 당초 위치선정 논란까지 불거지며 오는 총선을 겨냥한 정치권 문제로까지 비화, 자칫 인근주민 간 갈등까지 우려돼 왔으나 이번 공개 결과로 주민들의 우려가 말끔히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하남시의회(의장 김승용)는 지난 1일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하남시 등 관련기관과 열병합시설 운영사업자인 나래에너지서비스(주)에 공문을 발송해 주민참여하에 합동으로 검사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