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15일부터 5월 말까지 활어차 통행이 빈번한 풍산동, 미사동, 초이동을 대상으로 도로에 해수를 무단방류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하남시는 그동안 수산업에 종사하는 활어차들이 도로 운행 시 해수를 무단 방류해 도로파손이나 환경오염을 부추키고 있다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 이를 방비하고자 현장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활어차들의 도로 위 해수 방류 시, 도로는 물과 염분에 취약해 방류된 해수로 인해 도로 균열ㆍ포트홀 등의 원인으로 도로 수명을 단축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로파손으로 이어져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는 등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사전에 해수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하남시는 하남경찰서, 하남 수산물상인회와 함께 15일부터 5월말까지 계도 및 현장단속을 실시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활어차들의 해수방류에 따른 최소한의 규정과 해수 탑재량을 줄이려는 운전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며“이번 단속은 시민들의 안전한 도로주행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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