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사업으로 공공택지를 개발하는 하남 감일지구가 사업시행자인 LH의 관리부재로 안전사고는 물론 우범화로 전락하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있다.

하남시와 시민 등에 따르면 2010년부터 국책사업으로 공공택지를 개발하고 있는 감일지구는 이미 토지보상이 99% 이상 이뤄지며 지난해 10월부터는 지장물 철거 중에 있다.

이에 사업시행자인 LH는 철거작업을 추진하기 전에 지구경계에 차폐용 펜스를 설치해야 하는 등 사업구역을 철저히 관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방비 상태로 관리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 같은 관리부재로 지난 1월께는 감일지구 현장에서 분신자살 사건이 발생했으며 각종 범죄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 우범화 지역으로 전락해 시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쓰레기 투기 현장으로 방치되며 오염과 악취, 유기견 등의 위협 현장으로 돌변하고 도시미관 마저 헤쳐 시민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사태가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사업시행자의 관리부재가 제때 시행되지 않아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오고 있어 조속한 시정이 요구되고 있다.

하남시 관계자는 “앞으로 날씨가 풀리면 쓰레기로 인한 제2차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비행 청소년들의 우범화가 심할것으로 판단, LH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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