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찰서(서장 정경택)는 지난 26일 하남시내 한 음식점에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김영철)와 함께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하남에 사는 북한 이탈주민을 초청해 위문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설을 맞아 고향과 가족을 떠나 하남에 정착한 탈 북민 10명을 초청해 함께 식사를 하고 미리 준비한 격려금과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탈 북민 김모(41·여)씨는 “몇 일째 이어진 혹한의 날씨에 더욱 고향 생각이 났었는데 설을 맞아 하남경찰서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줘 힘이 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정경택 하남경찰서장은 “이번 위문 행사가 고향과 가족을 떠나 설 명절을 보내야 하는 탈 북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며 좋겠다”며 “앞으로도 하남 경찰은 미래 통일의 주역인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