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풍산초등학교(교장 최상한)는 지난 18일~22일까지 2학기 학부모 상담 주간을 운영했다.

풍산초교에 따르면 맞벌이 등으로 학교 방문이나 상담에 어려움을 느끼는 가정을 배려해 지난 해 부터 실시해온 야간 상담까지 가능하도록 함에 따라 정규수업 후 방문상담 327명, 전화상담 69명, 야간상담 43명 총 439명(63%)의 학부모가 참여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1학기 학부모 상담은 새로운 담임에게 자녀의 특성과 개성, 한 해 동안 특히 발전되기 바라는 부분에 대해 부탁하고 교사의 교육방침을 소개받는 시간이었다면, 2학기 상담은 아이들의 학교생활 전반과 교우 관계는 어떠한지, 자녀의 학년 교육과정에 대한 성취 수준은 어느 정도이며 어떤 과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등을 파악하는 자리였다.

2학기 상담주간과 관련 최상한 교장은 “상담을 하는 선생님들께서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실수와 단점을 지적하기 보다는 아이들 눈높이에서 이해와 격려를 해 주고, 아이들의 단점을 개선하고 보완해 나갈 수 있는 보다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담을 마친 6학년 한 학부모는 “아이가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크게 예민해지고 부모에게도 말을 버릇없게 해 걱정이 많고,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적성과 진로에 대해서도 염려되는 면이 컸는데 오늘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하면서 안심도 되고 많은 이해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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