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의원(자유한국당, 기획재정위원회)은 지하철5호선 하남연장(하남선)에 116억원 등 하남 지역발전 관련 예산 230억 원이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돼 1일 오전 국회에 제출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하남선의 경우 이번 예산이 최종 확보되면 사실상 국비예산은 99% 확보돼 적기 개통에 파란불이 들어오게 됐다.
 
이 의원은 하남선의 경우 올해 초부터 기획재정부, 국토부 등에 예산 필요성을 끊임없이제기, 문재인정부의 SOC예산 20% 대폭 축소 기조 속에서도 경기도와 서울시가 요구한 예산 규모가 삭감 없이 반영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선은 2014년~2017년까지 모두 3,720억 원에 이어 2018년 예산 115억 9천만 원이 확보되면서, 전체 국비 3,874억 원 중 잔여 사업비 38억(1%)을 제외한 99%를 확보하는 것이다. 예산집중 투입에 따라 적기 개통이 가능하다는 관계자들 평가다.

이와 함께 하남 청소년수련관 건립예산 20억 원이 이번에 함께 반영됐다. 청소년수련관 건립 사업에 2015년~2017년까지 국비 13억 원이 지원됐으나 행정절차 미이행, 예산부족 등으로 사업추진이 제때 이뤄지지 못했다.

이현재 의원은 이와 관련 국회 기획재정위원으로 경제부총리에 수차례 요청한 결과 내년 예산에 20억 원이 반영돼 그동안 지지부진한 청소년수련관이 본격적인 공사 착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이현재 의원은 ▲감일~초이간 광역도로 내년 준공을 위한 사업비 55억원, ▲미사도서관 건립 내년 준공 위한 잔여 사업비 18억8700만원도 전액 반영됐고, ▲왜골천, 광암천, 고양골천 등 소하천정비 20억 원도 우선 확보됐다고 밝혔다.

이현재 의원은 “하남선, 광역도로 등 교통망 확충, 청소년수련관 등 살기 좋은 하남을 만들기 위한 예산을 국회 심의과정에서 적극 증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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