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3일부터 하남시내 당구장, 실내스크린골프장 등 모든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전면 금연이 시행된다.

하남시에 따르면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전국적으로 전면 시행되는 금연은 국민건강증진법이 일부 개정돼 12월3일부터 실내체육시설이 금연구역으로 지정, 금연에 들어간다.

앞서 식당이나 휴게소 등 웬만한 실내 공용시설은 금연구역으로 금연이 시행돼 왔으며 마지막으로 남은 실내체육시설이 이번에 금연구역으로 확대된 것. 그동안 실내체육시설은 1000명 이상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에 대해서만 금연이 시행돼 왔다.

금연구역 대상시설은 금연표지판이나 스티커 등을 부착해 이용객들에게 고지해야하며 필요시 흡연실을 별도로 만들어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금연구역표시 위반에도 과태료가 부과돼 시설물 관리자들의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하남시보건소 관계자는 “하남시에 있는 모든 실내체육시설이 12월3일부터 금연구역으로 확대 금연이 시행되며 흡연자들은 반드시 지정된 흡연시설을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금연이 확대되는 실내체육시설은 당구장, 골프연습장, 체력 단련장, 수영장, 무도학원 등이 이에 포함된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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