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소년수련관 건립이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다. 이 같은 이유는 내년3월 본격 착공에 앞서 하남시가 올해 추경에 10억 원을 편성, 하남시의회 의결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하남시청소년수련관 건립은 미사강변도시 근린5공원 내(성안교회 뒷편)에 건립될 예정이며, 부지면적 2,100㎡, 건축연면적 6,446㎡ 규모의 지하1층, 지상4층 건물로 사업비 152억 원(국비 121억6000, 시비 30억400만원)을 들여, 2018년 3월에 착공해  2010년 5월 완공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올해 사업비로 10억 원을 우선 편성해 예산을 확보한 다음 내년과 내후년 사업비 확보와 더불어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총 사업비 152억 원 중 국비가 121억6000만원, 시비가 30억 400만원이 들어간다.

이에 앞서 경기도의회 이정훈 의원(자유한국당ㆍ하남2)이 지난 6월 중순 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을 확보한 가운데 10억 원은 하남시청소년수련관 건립비 배정받아 내년 착공에 청신호가 켜진 것.

하남시의회는 25일 제262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28일까지 하남시가 올린 청소년수련관 건립비 10억 원 등 주요사업에 따른 제2회 추경예산을 심의·의결한다.

하남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청소년 수련관 건립공사 10억원 ▲감일~초이간 광역도로공사 10억원 ▲ 종합운동장 인조잔디 및 육상트랙 교체공사 10억원 ▲미사동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10억원 ▲안심귀가 시스템 도입 4억 3000만원 ▲국민체육센터 증축공사 기본설계비 1억 2200만원 ▲하남시 중장기발전계획 용역비 3억 5000만 원 등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하남시가 제출한 2017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81억 원이 증액된 4733억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지난 7월 초 조직개편에 따른 인력운용비, 청사환경정비 비용과 제1회 추경예산 이후 국·도비 보조금 변경내용이 반영됐다.

김종복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연일 계속되는 집중호우와 무더위로 많은 시민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며 “장마철 인명피해가 없도록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이영준 의원이, 조례안심사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방미숙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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