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여성회관 건립이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의 복지와 권리향상을 위해 하남시여성회관 건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하남시의회 문외숙 의원은 지난 9일 하남시 사회복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남시 여성회관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문 의원은 “3년째 여성회관 건립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있다”며, “예산상 어려움이 많겠지만 빠른 시일 내 건립될 수 있도록 설계용역비라도 우선 편성해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문 의원은 “여성회관 건립 위치가 신장2동 주요지역인데, 지하1층 지상4층만 짓기에는 아까운 자리”라며, “많은 주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여성회관뿐만 아니라 노인복지회관 건립도 이곳에 함께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장동 제2현안사업부지내 부지면적 5,427㎡, 건축연면적 6,100㎡(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건립예정인 하남시 여성회관은 2019년 착공,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주요시설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단체종합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맘카페, 스포츠 문화시설 등이다. 총 사업비는 토지매입비 포함 289여억 원이 들어간다.

문외숙 의원은 “하남시는 최근 시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여성의 권익향상과 복지지원이 필요한데 여성 관련 시설은 전무하다”며 “하루 속히 여성회관을 건립해 여성들의 다양한 욕구충족과 능력발휘의 토대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외숙 의원은 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환경보호과 감사에서 덕풍천 및 산곡천 수질오염행위 단속 실적 등을 점검했다.

문 의원은 “덕풍천, 산곡천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산책로인데, 특히 갈수기에 악취가 심하다는 민원이 많다”며, “상쾌한 산책로가 될 수 있도록 수질오염행위 순찰강화 등 단속과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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