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부족으로 지지부진 했던 하남시 청소년수련관 건립이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 등이 확보돼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정훈 의원(자유한국당ㆍ하남2)은 지난 20일 경기도로부터 하남시 지역현안에 필요한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을 지원받았다.

이정훈 의원이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하남시 청소년수련관 건립공사 10억 원과 미사동 도시계획도로 및 감일~초이 간 광역도로 개설공사 등에 필요한 사업비 각각 10억 원씩을 확보했다.

현재 하남시는 공공주택 및 신도시 건설에 따라 급속히 증가하는 청소년 인구에 비해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예산 부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남시 청소년수련관 건립사업은 이번에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사업진행에 숨통을 트게 됐다.

아울러 도로 등 기반시설이 부족한 미사동로 40~110 일원에 추진 중인 미사동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와 하남시의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2017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감일~초이 간 광역도로 개설공사가 예산 확보돼 2018년 준공이 순조로울 전망이다.

이정훈 의원은 “청소년수련관은 하남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공간뿐 아니라 하남시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조속한 준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도로, 문화시설 등 기반시설 부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도의원으로서 지역현안에 필요한 사업비를 확보하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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