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산하 하남풍산초등학교(교장 최상한)는 지난 9일과 12일 2017 광주하남 학교스포츠클럽 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티볼 대회와 넷볼 대회에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했다.

이번 축제에 참가한 학생들은 교내 티볼, 넷볼 스포츠클럽에서 꾸준히 활동해 왔는데 대회를 통해 그 동안에 연마한 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티볼대회 참가 학생 15명은 C조 예선을 조 1위로 통과하고 준결승에서 승리하며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하여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참가학생들이 학교에서 처음으로 티볼을 배워 온 터에 준우승의 영광까지 차지하자 기쁨과 자부심에 열렬히 환호했다.

넷볼대회 참가학생 17명은 예선, 준결선, 결승전까지 순조롭게 모두 승리하며 넷볼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아이들의 훈련을 맡은 본교 최인호 교사는 “학교스포츠클럽 축제를 준비하며 본교 아이들 모두에게 티볼과 넷볼을 체험하고 관람하는 기회가 제공됨으로써 올바른 스포츠 정신과 페어플레이 정신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음은 물론이고, 체육활동 우수 학생을 조기 발굴하여 해당 아동들의 특기를 신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최상한 교장은 “스프츠클럽 축제로 확산된 본교의 넷볼, 티볼 열풍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신체활동이 부족한 요즘의 우리 아이들의 체력향상을 돕고, 에너지와 스트레스를 맘껏 발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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