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확보로 난항을 거듭했던 하남시 청소년수련관 건립이 본격 시동을 걸고있다.

이 같은 내용은 하남시 청소년수련관 건립과 관련 올해 초 이현재 국회의원이 국비 3억원을 확보한데이어 3월 7억원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예산부족으로 지지부진했던 신축 사업이 탄력을 붙여왔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최근 청소년수련관 건립 착공을 위해 7억원을 우선 반영, 지난 15일 시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청소년수련관은 미사강변 근린5공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당초 계획은 올 8월 착공해 2019년 3월 완공예정으로 매면 순차적으로 예산을 들일 계획이다.

하남 청소년수련관은 지역청소년의 정서함양과 건전한 여가활동을 토대로 올바를 청소년 양성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이 시설에는 다양한 체육, 문화 시설 조성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계획돼 있다.

이와 관련 하남시의회는 16일 8일간 일정으로 제260회 임시회를 열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과 각종 조례 등을 심사 의결할 예정이며 특히 청소년수련관 건립비 등 주요사업에 대한 추경을 확정하게 된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박진희 의원을, 조례안등 심사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문외숙 부의장을 각각 선출했다.

시의회는 이번 하남시가 제출한 2017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본예산보다 543억원 늘어난 4,651억원 규모로 편성됐다며, 민선6기 제7대 시장 공약사항 관련 타당성 용역 등 사전 절차이행 경비와 사업예산 및 2017년 주민대표 간담회 시 요구된 건의사항도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세출예산 주요사업으로는 ▲청소년 수련관 건립 7억원 ▲감일~초이간 광역도로공사 43억33백만원 ▲초이천 개수공사 24억4백만원 ▲산곡천 개수공사 15억원 ▲미사동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13억15백만원 ▲장애인복지관 운영 8억원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7억6천만원 등이다.

김종복 의장은 “그동안 시장 부재로 인해 정체된 각종 시책들을 신속하게 추진해 줄 것”을 오수봉 하남시장을 비롯한 집행부에 당부했으며, “의회도 집행부와 하나가 돼 하남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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