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산하 하남고골초등학교(교장 진규용)는 16일 전교생 83명의 학생들과 담임교사가 함께 경기도 파주시 DMZ 비무장 지대에서 안보체험학습을 가졌다.

DMZ 안보체험학습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의 현실을 이해하고 개인주의적 성향이 짙은 분단이후 세대인 우리학생들에게 통일의 당위성과 민족의 동질성을 일깨우고, 나라 사랑과 안보교육의 이해를 높여주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학생들은 평화누리공원, 임진각, 도라산역과 도라산 전망대를 둘러보며 망원경으로 직접 북한 주민들의 생활모습을 보며, 국군장병으로부터 북한의 위치와 모습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안전모를 착용하고 가장 궁금했던 제3땅굴 안으로 직접 들어간 학생들은 그 깊이와 규모, 그 안의 철조망을 보고 분단된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안보의식을 다지고 나라 사랑의 소중함을 느끼며 통일염원을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경란 기자  nan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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