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화 전 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원장이 전격 탈당,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김 전 위원장은 3일 오전 자신의 신장동 예비후보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 큰 정치를 위해 탈당한다”고 밝히고 오후 국민의당 하남지역위원회에 입당, 국민의당 하남시장 후보인 유형욱 선거캠프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김 전 위원장은 탈당 기자회견에서 “22년 동안 몸담고 오로지 한 길만 걷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 인물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국민의당에 입당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확정시되는 안철수 후보의 개혁과 안정에 대한 식견이 대한민국을 바르게 이끌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며 “안철수 후보의 안보에 대한 뚜렷한 의지와 경제정책 등이 국민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당 입당식을 갖고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는 국민을 너무 아프게 하고 지금의 정당정치는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권력에 눈이 멀어 민주주의 책임정치는 실종됐다”며 ”큰 정치를 하기위해 국민의당에 입당하게 됐다”고 거듭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하남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여야 정당별 후보자간 선거운동이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유형욱 후보 캠프에서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한편 김시화 전 위원장은 앞으로 계획에 대해 “국민의당에서 백의종군하는 한편 깨끗하고 정의로운 하남지역 사회발전을 위해 청렴하고 변혁적 리더십을 겸비한 준비된 시장 유형욱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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