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리아 하남시지회(회장 안교을)는 지난 28일 아이코리아 회원 30명, 다문화가정 여성 15명, 하남시 예비군 지역대원 등 60여명이 함께하는 텃밭체험 및 감자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다문화가정 여성들은 항동 텃밭(두꺼비농원) 250여 평에 직접 감자를 심으며 우리 문화를 체험했다. 결연자들은 그들에게 감자 심는 방법과 자라는 과정을 설명해 줌으로써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도 됐다.

특히 이번에는 아이코리아와 봉사협약을 한 하남시 예비군지역대원들도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치러졌다.

심은 감자는 7월경 수확해 “친정 엄마 되어주기” 결연을 맺은 다문화가정과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작업장, 소규모 노인요양시설, 시립어린이집 등에 나누어 줄 계획이다. 또한 8월 말경에는 배추와 무를 심어 김장 김치를 만들어 나눌 예정이다.

안교을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땀 흘려 가꾼 텃밭으로 다문화가정과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하남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란 기자  nan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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