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전문채널 YTN 사이언스의 인기프로그램 ‘다큐 S 프라임’에서 하남출신 유소년 체스 국가대표들의 교육훈련 전 과정을 가감 없이 취재해 오는 19일 목요일 저녁 8시에 ‘신의 한 수 그리고 왕의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전국에 방영할 계획이다.
 
(사)대한체스연맹 소속 유소년 국가대표들 중 하남 출신이 유독 많은 수를 차지해 왔다. 작년에 국가대표 또는 예비후보가 돼 국위를 선양했던 선수들은 경기도교육청 소속 하남초교 최창현(5년) · 강소현(3년) · 조윤아(2년), 신평초교 안재혁(5년), 풍산초교 박성현(4년), 신장중 장현호(3년) 학생들이다.

작년 한 해 동안 이들은 대한체스연맹이 주최 또는 주관하는 각종 체스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 체스의 도시 하남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을 뿐만 아니라 소속 학교의 명예도 드높였다.

또한 세계대회에도 참가해 빠른 속도로 세계 수준에 접근해 가는 한국체스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들 유소년들을 발굴해 보석으로 빚어낸 '현대바둑체스학원' 이성근 원장(현 명지대 자연사회교육원 체스이론 교수)은 작년 한 해를 돌아보며 “나를 믿고 꾸준히 따라와 준 어린 학생들에게 고맙고 학부모님들에게도 감사하다”며 “YTN에서 저희 학원을 선택해 유소년 훈련과정과 체스 전반에 대해 방송까지 한다니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성근 원장은 15여 년 전부터 체스 불모지나 다름없는 하남에 유소년 체스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체스를 처음으로 도입해 지금까지 체스교육에 전념하고 있다. 또한 대한체스연맹 산하 초등연맹 회장으로 활동하며 모든 초등 및 중등학교가 체스를 정규 교과과정으로 채택하는데 노력해 왔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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