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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 하남캠퍼스…제천시와 상생발전”세명대, 본교 이전하게 되면 전 재산 제천시에 기증
박필기 기자 | 승인 2016.12.26 21:45

충북 제천시에 있는 세명대가 ‘세명대 하남캠퍼스 조성’과 관련 하남시와 제천시의 상생발전 방안이라는 결론을 내놓았다.

세명대 하남캠퍼스를 조성해도 세명대 본교는 절대 하남으로 이전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표명이다. 만약 이전하게 되면 학교 전재산을 제천시에 기증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현재 세명대 하남캠퍼스를 반대하는 제천시민들을 위한 지역민심 달래기일 뿐 만 아니라 향후 세명대의 미래 달려있기에 하남캠퍼스 조성은 반드시 실천해야한다는 뜻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세명대는 26일 교내 학술관에서 하남 제2캠퍼스 조성에 관한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천시-세명대 상생 발전을 위한 공청회’를 가졌다.

이날 공청회에서 조남근 미래발전위원회 위원장, 권회복 사무처장 등 학교 관계자는 하남 제2캠퍼스 조성의 배경·이유·실행계획, 지역과의 상생방안 등을 설명했다.

공청회에는 제천시민, 지자체 관계자,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지역현안에 대한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권회복 사무처장은 공청회에서 “하남 제2캠퍼스 설립은 수도권으로 이전이 아니라 2000명 수준의 분교를 통해 인지도를 제고하고 제천본교의 신입생 유치, 생존 및 도약을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또 “만약 본교가 전부 옮겨가면 제천시에 학교 전 재산을 기증할 예정”이며 “이를 법적으로 공증할 수도 있다”며 본교 이전을 강력히 부인했다.

공청회에서 제천시민들과 학교 관계자는 90여분 동안 다양한 주제를 이어가며 지역과 대학의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조남근 미래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위기에 처한 지역과 대학이 서로 윈윈하기 위해서는 오늘과 같은 소통의 자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제천시와 시민, 단체들과 더 적극적으로 대화하며 상생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세명대는 하남 주한미군 공여지에 캠퍼스 설립을 추진 중이지만, 제천시는 하남캠퍼스 설립은 한의대를 비롯한 학교 전체 이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강력히 반대해 왔다.

한편 세명대는 하남캠퍼스 조성을 위해 교육부에 대학위치변경승인서를 교육부에 제출했으나 반려돼 지난 7월 서류를 보완 다시 재 신청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여서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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