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모범음식점이나 좋은식단 실천 우수업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등급을 매겨 3등급으로 구분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2017년 국가적 차원에서 음식점 시행에 대처하기 위해 엄격한 위생평가를 거쳐 3등급으로 구분, 우수업소에는 인센티브를 주는 등 우수업소 관리에 나섰다.
 
시는 지난 21일 하남시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모범업소와 좋은식단 우수업소 등 하남시 인증 우수업소 대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식점‘위생등급평가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위생등급평가제는 영업자가 위생등급평가를 신청하면 식약처 심사관 평가점수에 따라 3등급으로 구분한다. 1등급 지정업소에 대해 국가적으로 홍보해 음식점의 위생수준 향상과 소비자에게 음식점 선택권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2017년 5월 19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 예정이다.

시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도입에 따른 우수업소 참여율을 높이고자 우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2017년부터는 특수시책 일환으로 우수등급(AAA)으로 지정되는 업소에 대해 LED현판과 50만원상당의 물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성수 보건소장은 “경기하락의 어려움 속에 향후, 음식점 위생등급제 우수업소 인증을 통해 하남시 음식점 위생수준이 더욱 향상되고 더불어 매출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모범음식점, 좋은식단 실천 우수업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등급제의 추진 배경 및 제도와 운영 방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1등급 우수업소 지정비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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