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출신 이정훈 경기도의원(새누리당, 하남2선거구)이 지난 11일 경기도수자원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과 관련, 지지부진한 실적에 대해 강력히 추진하라고 지적했다.

이정훈 의원에 따르면 2016년도 생태하천복원사업은 15개 시·군 23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용인 탄천의 경우 2011년부터 시작된 사업의 공정률은 52%이다. 용인 수원천의 경우  공정률은 5%에 불과했다.

또한 국비, 도비, 시비 매칭으로 추진되던 사업이 유사·중복 투자문제로 인해 사업비 지원이 중단된 상태로 사업이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이 의원은 “생태하천 복원을 위해 매년 20~30억 원씩 지원을 해오던 사업이 중복지원 문제로 인해 예산지원을 못하게 됐으면 도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지속적인 예산투자로 계획된 기간 내에 준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사후관리 차원에서 건축물의 건축대장과 같은 관리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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