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글로벌다문화센터(센터장 윤영미)가 주관하는 '하남시 다문화가족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5일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열린 '하남시 다문화가족 한마당 체육대회'는 하남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저소득층 청소년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두가 하나 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

줄다리기, 장애물 달리기 등 체육행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교류를 통해 국가 간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유대감 강화를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는 지하철 하남선 복선전철 4공구 시공자인 대림산업㈜을 비롯, 하남YWCA, 에스앤종합건설 등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이뤄졌다.

특히 대림산업은 그동안 직원들이 모아온 성금을 포함, 100만원의 기부금과 행사 물품 등을 지원하는 한편 행사진행은 물론, 직접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다문화가정 청소년들과 참여자들과 즐거운 기간을 가졌다.

글로벌다문화센터 윤영미 센터장은 “혼자 힘으로 준비했었다면 벅찼을 것”이라며 “도움의 손길로 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대림산업은 이번 행사비용 협찬뿐만 아니라 지난 6월 다래교실 직업체험프로그램에 이어 매주 수요일 2시간씩 다문화 가정 엄마들의 초졸 검정고시 공부를 도와주고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 다문화가족 한마당 체육대회'는 글로벌다문화센터가 가족통합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지난해 10월에 이어 2회째다.
 

김경란 기자  nan6384

<저작권자 © 하남 Time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