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남이성문화축제인‘미사리 유니온 페스티벌’이 지난 24일 유니온파크 광장에서 1만5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역대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성황리 마쳤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오후 4시 30분부터 개그맨 정종철씨의 사회와 인기가수 홍진영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된 하남가왕대전은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시민 10팀의 공연이 있었다. 대상은 미사2동의 장민진씨(곡명 : 마야의 나를 외치다)에게 돌아갔다.

오후 7시 30분부터는 개그맨 남희석 씨의 사회로 미사리 유니온 콘서트가 진행됐다. 인기가수 김건모, 이은미, 러블리즈, 김조한이 출연해 가을밤의 아름다운 정취와 함께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날 오전 12시부터 잔디광장 주변에서는 페이스페인팅, 꼬마기차, 트램폴린, 에어바운스, 장명루만들기, 엽서만들기, 달고나, 솜사탕, 엿장수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더불어 버스킹 공연이 열렸다.

올해의 미사리 유니온 페스티벌은 어느 특정계층을 위한 콘서트가 아니라 가족전체가 함께 참여하는 콘서트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따랐다.

하남시장 권한대행 이종수 부시장은 “하남시의 대표 가을 축제인 만큼 시민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신뢰․소통․화합을 기반으로 인구 36만 자족도시를 만드는데 우리모두 함께 하자”고 말했다.

▲ 시민의 날 체육대회도 성료

한편 25일에는 하남시 승격 27주년을 기념한 시민의 날 체육대회도 성황리 종료됐다.

이날 체육대회는 하남시내 각 동별 경기로 2년 만에 하남시민이 함께하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하남시장 권한대행 이종수 부시장, 하남시의회 윤재군 의장 등 주요 내․외빈과 시민 등 1만 여명이 참여했다.

식전행사로 하남전통예술단의 ‘hahaha 좋아! 하남!’공연에 이어 13개동 선수단의 입장식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하남시체육회 구본채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제27회 하남시민의 날 체육대회는 항공대 축하비행과 특전사 고공낙하와 특공무술 시범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체육대회와 함께 열린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도정발전을 위해 기여한 시민에게는 경기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하남시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해 온 시민에게는 하남시민 상, 국회의원표창, 시의회 의장 표창이 수여됐다.

하남시장 권한대행 이종수 부시장은 기념사에서 “10개 동 10만 인구에서 13개 동 20만 인구를 바라보는 지금 제대로 된 시금석을 놓아 36만 자족도시 하남을 완성할 수 있도록 시민 모두의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부 체육행사는 육상, 줄다리기 등 5개 종목 13개 동 대표 선수들의 선의의 경쟁과 함께 열띤 응원전이 열렸다. 이번 재회 종합우승은 2014년 우승팀인 덕풍3동이 차지했다. 준우승은 감북동, 3위에는 덕풍1동과 덕풍2동이 차지했다.

김경란 기자  nan6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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