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고양골천이 새롭게 정비돼 자연형 하천으로 거듭난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9월 사업시행 공고 후 3년간의 기간을 거쳐 최근 시비 15억 원을 투입, 하산곡동 87-25와 84-1 일대를 소하천인 ‘고양골천’을 정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양골천 하류부 하천정비로 인근 주민들의 홍수피해를 방지해 재해를 예방하게 됐다. 소하천 주변 제방을 설치해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이곳은 식생 축조블록 등 자연친화적인 호안공법을 도입, 교량 2개소를 설치해 주민 통행편의도 제공된다.

하남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남시내 하천의 자연친화적 복원을 통해 생명력 있는 소하천으로 거듭나 하천기능이 온전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남시는 향후 고양골천 2차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하산곡동 84-8~창우동 336-12 일원 700m 구간에 대해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뒤 내년부터 2차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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