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강변도시를 경유하는 지하철 9호선 하남구간에 대한 완행열차 연장과 강동하남구간 우선 착공을 위한 주민들의 요구가 거세다.

이와관련 하남 미사지역 20개 아파트 단지 입주자대표로 구성된 미사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는 지난 21일 2031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하남구간의 ‘완행열차 구간 연장과 강동 하남구간 우선 착공’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들은 이번 결의안에 연합회 소속 단지 입주자대표 서명이 담긴 요구서를 경기도와 서울시 관련 부서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결의안 채택은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시을 당원협의회위원장 제안으로, 연합회측에서 적극 수용함으로 성사됐다. 완행열차 정차 및 지하철 9호선 5단계 구간인 943정거장(강일)과 944정거장(미사) 구간을 하나의 공구로 통합해 9호선 4단계 사업과 같이 개통을 위해 공동 대응하자는 취지다..

이창근 위원장은 “9호선 완행열차 정차 및 우선착공을 목표로 시민들의 적극지지가 필요하고, 현실적으로 5단계 사업인 943과 944정거장을 4단계 사업과 하나의 공구로 통합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지만,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의 원만한 협의와 협조를 최대한 도출해 경기도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창근 위원장은 지난 7월 18일 오세훈 서울시장 ‘시정현안 조언’ 고문단에 위촉됐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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