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덕풍동 구청사 부지에 건립 중인 ‘덕풍 스포츠문화센터’가 오는 10월 말 준공 예정이다. 이곳은 수영장과 헬스장 등 체육시설과 생활문화센터가 함께 조성돼 원도심 주민들의 복지문화 혜택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사진은 덕풍스포츠문화센터 조감도/ 하남시 제공)

2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시 덕풍동 426-10에 들어서는 ‘덕풍 스포츠문화센터’는 총사업비 447억 원을 들여 부지면적 3,133㎡, 연면적 9,721.37㎡ 규모의 지하 3층·지상 4층으로 건립된다.

덕풍 스포츠문화센터는 수영장과 헬스장, 생활문화센터가 함께 조성되기 때문에 그동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원도심 주민들과 어르신들을 위한 시설로 원도심 최고의 복지시설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지하2~3층은 공영주차장 73면을 조성하고, 지하1층은 수영장과 강의실, 휴게라운지, 행복마을관리소를 겸비한 체육시설이 입주한다.

또 지상 1층은 푸드뱅크, 카페 및 휴게라운지, 전시라운지가 들어서고, 지상 2층은 노인건강증진센터, 생활문화센터가, 그리고 지상 3층은 행복마을관리소(수리센터, 작은도서관, 장난감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가 지상 4층은 체육시설인 강의실과 헬스장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곳에 들어설 수영장은 25m×5레인이 계획돼 있어, 2025년 4월 착공에 들어갈 인근 황산 복합체육시설 내 수영장(풍산동 526-1/25m 5레인)과 함께 하남시의 대표적 수영장으로 태어날 전망이다.

이 시설은 지난 2018년 12월 기본계획을 수립 후 2022년 4월 착공했다. 당초 이 사업은 가칭 하남시민행복센터로 추진돼 오다 지난해 6월 현재의 명칭으로 바꿨다.

시 관계자는 “이곳은 수영장은 25m 5레인이 조성돼 최근 주민들의 수영 인프로 부족의 갈증이 해소될 전망이며 원도심 주민들의 생활스포츠 공간으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도 지난달 2일 취임2주년 기자회견에서 “하남시는 생활SOC와 관련, 고품질 행정서비스와 주민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주민 복지에 대해서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필기 기자  ppk9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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