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신장고등학교는 부천 소사어울마당 소향관에서 진행된 제33회 경기도청소년연극제에서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작품으로 단체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관객들의 평가로 주어지는 단체 인기상을 수상하였으며, 개인상으로 연기대상(강나연), 우수연기상(황지유)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경기도교육청 산하 하남 신장고등학교 교내 연극부(포커페이스)는 2011년 창단하여 올해 창단 14주년을 맞이하였으며, 그동안 꾸준히 경기도청소년연극제와 하남시청소년연극제에 출전하며 많은 경험들을 쌓아왔다.

특히 작년에는 경기도청소년연극제 동부권 예선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오랜만에 경기도 본선 대회에 진출하는 성과를 이루었고, 하남시청소년연극제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올해에는 경기도청소년연극제 본선에서 최종 3위로 금상을 수상하여 경기도 대표로 제28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밀양시)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하남시 고등학교 중에서는 전국 대회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이다.

연극부 지도 교사인 윤찬영 교사는 “그동안 쌓여온 동아리의 경험과 노하우, 학교의 지원과 학생의 적극적인 열성으로 이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으며, 새로운 작품에 끊임없이 도전하여 우리만의 색을 찾아 공연을 완성 시킨 것이 주요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신장고등학교 포커페이스는 항상 공연 때마다 커튼콜 이후 “포커페이스, 세상을 다 가져라!”라는 구호를 외친다. 동아리 구성원들은 이 구호를 밀양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에서도 자신감 있게 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이다.

김경란 기자  nan6384@hanm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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